1. 중국 경기부양 정책
- 지급준비율 인하: 중국 인민은행은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하고, 약 190조 원 규모의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은행들이 중앙은행에 예치해야 하는 금액을 줄여, 시장에 더 많은 자금을 유통시키려는 정책입니다.
- 추가 인하 가능성: 인민은행은 상황에 따라 추가로 0.25~0.5%포인트를 더 인하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으며, 이는 경기 부양 의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입니다.
- 주택 대출 금리 인하 및 자사주 매입: 중국은 주택 대출 금리를 낮춰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기업들이 자사주를 매입할 수 있도록 대출 규제를 완화하여 주식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2. 일본 엔캐리 트레이드
- 엔캐리 트레이드 규모: 일본에서 낮은 금리로 자금을 빌려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엔캐리 트레이드의 규모는 3조 4천억 달러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는 일본 엔화의 저금리로 인해 많은 자금이 해외로 유출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청산 가능성: 한국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이 중 약 2천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수익률 하락에 따라 청산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시장 변동성을 증대시킬 수 있습니다.
- 장기 투자 자금: 엔캐리 트레이드의 자금 중 많은 부분은 연기금과 보험사 등 장기 투자를 목적으로 하고 있어, 단기간에 청산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일본과 미국 간 금리 차이로 인해 캐리 트레이드의 지속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3. 현대차 전기차 배터리 내재화
- 배터리 시제품 생산: 현대차는 전기차 배터리의 일부를 자체적으로 생산할 계획입니다. 배터리 시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하여 자체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며, 이는 전기차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 협력 및 기술 내재화: 현대차는 여전히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배터리 제조사들로부터 완제품을 납품받겠지만, 배터리 내재화로 기술력을 키워 납품 단가 협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하려고 합니다.
- 배터리 조달 우려: 배터리 제조사들은 현대차의 기술 내재화가 장기적으로 배터리 조달량을 줄일까 우려하고 있으며, 현대차는 이를 통해 배터리 생산비용을 절감하고자 합니다.
4. 일본의 US 스틸 인수 문제
- 인수 심사 연기: 일본 제철은 미국 철강 회사 US 스틸을 인수하려고 하고 있지만, 미국 외국인 투자 심사위원회의 검토가 대선 이후로 미뤄졌습니다. 이는 대선 후보들이 외국 기업의 미국 철강 기업 인수를 반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포스코 지분 매각: 일본 제철은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포스코 홀딩스 지분 3.42%를 매각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일본 제철이 과거 포스코와 협력 관계를 맺고 보유했던 지분입니다.
5. 독일과 이탈리아 은행 외교 갈등
- 우니크레디트의 코메르츠뱅크 지분 인수: 이탈리아 우니크레디트 은행은 독일 코메르츠뱅크의 최대 주주가 되었으며, 이는 독일 내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독일 정부는 이를 적대적 M&A로 간주하고 있으며, 외교 문제로까지 비화되었습니다.
- 양국의 상반된 입장: 독일은 공공 역할을 수행하는 은행이 외국 기업에 넘어가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지만, 이탈리아 측은 이를 유럽 은행 간 협력으로 보고 있으며, 합법적인 거래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6. 한국 거래소 밸류업 지수 도입
- 100개 우수 기업 선정: 한국 거래소는 기업 가치가 우수한 100개 기업을 선정해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발표했습니다. 이 지수는 PBR(주가순자산비율)과 ROE(자기자본이익률) 등 다양한 재무 지표를 기준으로 구성됩니다.
- ETF 상품 출시 예정: 이 지수를 추종하는 ETF 상품이 11월부터 거래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편입된 기업들의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지수 구성 차별화: 기존 코스피 200과는 달리, 재무 지표를 더 종합적으로 고려한 지수로, 2년 연속 적자가 없는 기업들만 포함되며, 주주 환원을 잘 해왔던 기업들이 주요 편입 대상입니다.
7. 인도 증시 상승
- 사상 최고치 경신: 인도의 대표 지수인 니프티(Nifty) 50과 센섹스(Sensex)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5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인도의 경제 성장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으며, 글로벌 주요 지수 중 미국 나스닥과 S&P 500을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과열 우려: 다만, 주가가 단기간에 너무 빠르게 상승하면서 과열 우려도 제기되고 있으며, 주가 수익비율(PER)도 신흥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인 24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ETF 수익률: 한국 내 인도 관련 ETF 상품도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으며, 타이거 인도니프티 50 레버리지, 코덱스 인도니프티 50 레버리지 같은 상품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30~40%에 달합니다.
8. 미국 증시 상황
- 소비자 신뢰 지수 하락: 미국의 9월 소비자 신뢰 지수가 3년 내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며 증시가 일시적으로 위축되었으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증시는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 중국 관련 주식 상승: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따라 알리바바와 바이두 같은 중국 관련 주식들이 7% 이상 상승했으며, 핀둬둬는 11%대 급등을 기록했습니다.
- 엔비디아 주가 상승: 엔비디아는 새로운 AI 칩 블랙웰(Blackwell)의 대량 생산에 대한 소식이 호재로 작용해 3.97% 상승하며 120.87달러로 마감했습니다.
- 비자의 주가 하락: 미국 법무부가 비자를 직불카드 시장에서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고소하면서 비자 주가는 5% 넘게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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