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유소의 기름값이 10주 연속 하락하면서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500원대로 진입했습니다. 이번 하락세는 주유소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혜택으로 다가오고 있으며, 국제 유가 변동과 관련된 요인이 주효한 것으로 보입니다.
10월 첫째 주 휘발유 가격, 리터당 1587.6원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9월 29일~10월 3일)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당 1587.6원으로, 직전 주에 비해 12.8원 하락했습니다. 이로써 휘발유 가격은 10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과 대구, 지역별 가격 차이
서울 지역의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65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주보다 13.3원 하락한 수치입니다. 반면, 대구는 리터당 1546.4원으로 전국 최저가를 기록했으며, 전주보다 13.1원이 하락했습니다.
상표별로 본 주유소 가격 차이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559.8원으로 가장 저렴한 반면, SK에너지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597.4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러한 가격 차이는 소비자들이 주유소 선택 시 참고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가 될 것입니다.
경유 가격도 하락세 유지
휘발유뿐만 아니라 경유 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주 전국 주유소의 경유 판매가는 리터당 1420.3원으로, 직전 주보다 14.8원이 내렸습니다. 경유 가격 하락 역시 10주째 이어지고 있으며, 운전자들에게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하락과 영향
국제유가는 주요국의 경기지표 부진으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중국과 유럽의 경제지표 악화가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인해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국제유가의 하락 폭이 제한되었습니다.
수입 원유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73.4달러로, 직전 주 대비 0.4달러 하락했습니다. 국제 휘발유 가격도 2.3달러 하락한 73.4달러를 기록했으나, 자동차용 경유는 오히려 0.8달러 상승해 85.4달러에 도달했습니다.
기름값 하락이 지속될까?
국제유가 변동이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는 데는 통상 2~3주 정도의 시차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최근 국제유가의 하락세가 앞으로 몇 주 동안 국내 주유소 가격에도 반영될 가능성이 큽니다. 소비자들은 이러한 기름값 하락 흐름이 앞으로도 지속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상황으로 보면 주유소 기름값은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국제적 지정학적 리스크와 경제 지표 변동에 따라 향후 변화 가능성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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