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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식

2024.07.03 경제뉴스

by 돈굴소 2024. 7. 3.

 

1. 미국 대선에 흔들리는 금융 시장

  • 트럼프 재선 가능성:
    • 미국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면책 특권을 인정하면서 재선 가능성이 커짐. 이는 금융 시장, 특히 채권 시장과 외환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 트럼프가 재선되면 모든 수입품에 10%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 제품에는 60%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음.
  • 채권 금리와 인플레이션:
    •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으로 인해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상승 중. 이는 관세와 대규모 감세 정책 등의 영향으로 인플레이션과 재정 적자가 예상됨. 관세가 상승하면 수입 물가가 비싸져 인플레이션이 심화될 수 있으며, 세수 감소는 빚을 통해 메워야 함. 이는 국채 발행 급증과 재정 적자 확대를 초래하고, 결국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이어짐.
  • 유럽 정치 상황:
    • 유럽에서도 프랑스와 영국의 조기 총선 등이 금융 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 중. 프랑스에서는 강경 우파 성향 정당의 승리가 예상되어 금융 시장이 불안해지고 있으며, 재정 적자 우려가 커지고 있음. 이러한 상황이 남유럽 재정 위기와 유사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음.

2. 주택 담보 대출 금리 인상

  • 국내 은행의 대출 금리 인상:
    • 국민은행이 주택 담보 대출 금리를 인상하고, 신한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도 금리 인상을 검토 중. 가계 대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금융 당국이 대출 관리를 강화하는 움직임. 특히 혼합형 변동형 금리를 0.13% 포인트씩 인상함.
  • 정책금융 상품의 영향:
    • 정부가 공급하는 저렴한 금리의 정책금융 상품이 가계 부채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 디딤돌 대출, 버팀목 대출 등의 정책금융 상품이 가계 대출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침. 금융 당국은 이러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대출 관리 방안을 논의 중임.

3. K-콘텐츠 시장의 변화

  • 남자 아이돌 그룹의 인기:
    • 세븐틴, 스트레이키즈 등 남자 아이돌 그룹이 음악 산업의 매출을 주도. 앨범 판매량이 급증하며, 특히 포토 카드와 팬 사인회 등으로 인해 많은 팬들이 앨범을 구매. 세븐틴은 작년에 앨범 전체 판매량의 1/4을 차지함.
  • 콘텐츠 산업의 매출 변화:
    • 음악 산업은 성장 중이나, 게임, 방송, 영화 등 전통적인 콘텐츠 산업은 매출이 감소. 한국 콘텐츠 시장의 연간 규모는 150조 원 정도이며, 최근 음악 산업의 매출은 15% 이상 증가. 반면 게임 산업은 3.5%, 방송은 4.4%, 영화는 6.5% 매출이 감소.

4. 포스코의 성장 전략

  • 2030 비전 발표:
    • 포스코 홀딩스가 매출 250조 원, 시가 총액 200조 원, 영업 이익 16조 원을 목표로 하는 2030 비전을 발표. 철강 외에 2차전지와 신소재 분야에 집중할 계획. 철강 분야에서는 원가 경쟁력을 끌어올려 중국 기업에 대응하고, 2차전지와 신소재 분야를 미래 먹거리로 삼을 계획.
  • 신사업 투자 확대:
    • 배터리 원료인 리튬과 니켈 투자 확대 계획. 항공, 우주, 도심 항공교통(UAM) 분야 소재 제조 기업에 대한 관심 언급.

5. LG 에너지 솔루션의 LFP 배터리 수주

  • 프랑스 르노와의 계약:
    • LG 에너지 솔루션이 프랑스 르노의 전기차 부문과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 이는 중국 배터리 제조사들이 장악한 중저가 시장에서의 경쟁을 시작하는 신호탄으로 평가. 르노와의 계약은 전기차 59만 대에 해당하는 분량이며, 2030년까지 5년간 공급 예정.
  • 중국산 원료 사용:
    • 가격 경쟁력을 위해 LFP 배터리의 양극제를 중국에서 납품받아 사용. 이는 저렴한 원료 조달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

6. 삼성 바이오로직스의 성과

  • 대규모 수주 계약:
    • 삼성 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제약사와 1조 4,600억 원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 이는 회사 설립 이후 최대 규모의 단일 수주. 고객사와 제품명은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음.
  • 바이오 시뮬러 품목 허가:
    • 삼성 바이오에피스가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 시뮬러 품목 허가를 획득. 이는 미국 FDA 품목 허가를 받은 바이오 시뮬러 회사로 등극하게 됨. 삼성의 바이오 산업 진출 이후 13년 만에 경쟁력을 확보한 신호.

7. 국내 증시 전망

  • 코스피 하반기 전망:
    • 코스피 지수가 2,400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비관론과 3,100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낙관론이 공존. IBK 투자 증권은 하반기 코스피 지수 바닥을 2,400선으로 예상.
  • 미국 대선과 금리 인하:
    • 미국 대선과 금리 인하 가능성이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대신 증권은 코스피 지수 목표치를 상단 3,100으로 제시.

8. 엔비디아에 대한 글로벌 규제

  • 프랑스의 독과점 제재:
    • 프랑스가 엔비디아의 그래픽 카드 부문을 집중 조사하고 제재할 예정. 프랑스 경쟁 당국은 엔비디아의 지배력이 공정한 경쟁을 방해한다고 비판.
  • 다른 국가들의 움직임:
    • 미국 법무부와 연방 거래 위원회(FTC)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진행 중. 유럽 연합 집행 위원회는 애플에 이어 메타도 디지털 시장법 위반으로 조사 중.

9. 반도체 유망주

  • 엔비디아 이후의 주목할 종목:
    • 엔비디아 외에도 알레그로 마이크로시스템즈(ALGM), 아이코와 홀딩스(ICHR) 등 전력 반도체 회사들이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음. 브로드컴(AVGO), 마이크론(MU) 등도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
  • 엔비디아의 성장:
    • 엔비디아 주가는 1년 사이 세배 가까이 올랐으며, PER는 41배로 떨어짐. 이는 이익 성장 속도가 주가 상승보다 빠르다는 의미.

10. 뉴욕 증시 상황

  • 전반적인 상승세:
    • S&P 500, 나스닥, 다우지수 모두 상승 마감.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 의장의 긍정적인 발언이 상승 동력 제공.
  • 테슬라 주가 급등:
    • 테슬라가 2분기 인도량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며 주가가 10% 이상 급등. 1분기 대비 인도량이 늘어났으며,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
  • 엔비디아 주가 하락:
    • 엔비디아 주가는 1% 이상 하락하며 시가총액 3조 달러선을 지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