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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식

트럼프, 수십억대 가상화폐 소유!!

by 돈굴소 2024. 8. 17.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가상화폐를 상당량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100만~500만 달러(약 13억 5000만~67억 7000만 원) 상당의 암호화폐 자산과 '가상 이더리움 키'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와 함께, 그는 대체불가토큰(NFT) 라이선스를 통해 720만 달러(약 97억 5000만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거 암호화폐 산업을 '사기'라고 규정했던 인물입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그의 입장이 크게 변화했습니다. 지난달 말, 그는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자산으로 삼겠다는 발언을 하며 가상화폐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그의 NFT 관련 수익과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이미지를 활용한 NFT 상품에 큰 만족감을 느꼈으며, 이로 인해 가상화폐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외에도 다양한 수입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가수 리 그린우드와 협력해 만든 '그린우드 성경'의 판매로 30만 달러(약 4억 원)를 벌어들였으며, 유명인들이 자신에게 보낸 서한을 모은 책 '레터스 투 트럼프' 판매로 450만 달러(약 61억 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자산으로는 '트루스 소셜'의 모기업인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의 가치가 5000만 달러(약 677억 원) 이상으로 평가되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한 막대한 부채도 안고 있습니다. CBS 보도에 따르면, 그가 소유한 부동산의 담보대출과 더불어 성추행 명예훼손 소송 및 사기 대출 소송으로 인해 4억 5000만 달러(약 6000억 원)의 배상금과 벌금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같은 재정 상황은 그가 정치적 및 경제적으로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동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며, 가상화폐 및 NFT와 같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그의 관심이 향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