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재 겹친 네이버웹툰, 나스닥 상장 후 고전 중

 

‘K-디즈니’로 불렸던 네이버웹툰의 미국 법인 ‘웹툰엔터테인먼트’가 나스닥 상장 후 잇따른 악재에 직면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주가가 공모가 대비 반토막 나면서 증권소송 리스크와 노사 갈등이 이어지고, 이용자들의 불매운동까지 겹쳐 위기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 공모가 반토막, 주가 폭락과 소송 리스크 

네이버웹툰의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월 나스닥에 상장했지만, 현재 주가는 공모가의 절반 수준인 11달러 선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이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7660만달러의 순손실을 발표한 이후 급락한 결과입니다.

이로 인해 미국 증권소송 전문 로펌들이 소송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광고 수익 감소와 IP(지식재산권) 수익 둔화 등을 이유로 소송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 노사 갈등 심화와 불매운동 확산 

더욱이 노사 간 갈등도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네이버웹툰의 노조는 IPO 이후 보상 문제로 김준구 대표와 일부 임원에 대한 추가 보상을 요구하며 협상 중에 있습니다. 노동쟁의 조정신청까지 진행되면서 상황이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 ‘이세계 퐁퐁남’ 논란으로 인한 불매운동 

한편, ‘이세계 퐁퐁남’ 웹툰이 공모전을 통과한 이후 불매운동이 일어났습니다. 일부 이용자들은 해당 작품이 여성혐오와 성별 갈등을 조장한다고 비판하며 불매운동을 벌였고, 이에 따라 네이버웹툰의 일간활성이용자수(DAU)가 급감했습니다. 특히 지난 12일 DAU는 420만명까지 떨어졌습니다.

 

📈 네이버웹툰, 악재 극복을 위한 전략 모색 중 

네이버웹툰은 광고와 웹툰 IP 확장을 통해 위기를 돌파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기적인 주가 회복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과 흥행 IP 배출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 전망: 3분기에도 적자 예상…긴 호흡이 필요 

네이버웹툰은 단기적인 주가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3분기에도 적자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지속 가능한 성장과 흥행 IP 발굴이 주가 안정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