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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식

📉 "10명 중 6명, 1년 내 퇴사"…신규 취업자의 고용 불안정성 심화

by 돈굴소 2024. 11. 3.

 

신규 취업한 임금 근로자 중 10명 중 4명만이 1년 후에도 같은 직장에 남아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의 ‘임금 근로자의 1년 이상 고용 유지율 변화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1년 이상 고용 유지율은 40.1%에 그쳤습니다. 즉, 10명 중 6명이 1년 이내에 직장을 떠났다는 뜻입니다.

 

📊 고용 유지율 변동: 하락세와 코로나19의 영향

한국고용정보원 장사랑 책임연구원은 2012년부터 2022년까지 고용보험 데이터를 분석하여 신규 취업자의 고용 유지율을 추적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1년 이상 고용 유지율은 2012년 42.4%에서 2017년에는 41.2%로 떨어졌고, 코로나19 이후인 2020년에는 39.6%로 하락하며 불안정성을 보였습니다.

 

 

 

 

 

 

 

 

 

 

📈 근속기간은 증가하지만 신규 취업자는 고용 불안정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임금 근로자의 평균 근속기간은 2012년 64개월에서 2024년 76개월로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신규 취업자의 고용 안정성은 크게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신규 취업자 비중이 줄어들며 전체 근속기간은 길어졌지만, 고용 유지율은 크게 변동이 없음을 의미합니다.

⚖️ 노동 시장의 이중 구조화, 고용 안정성 격차 확대

장 연구원은 “안정적인 일자리는 더욱 강화되고, 상대적으로 불안정한 일자리는 개선되지 않는 노동 시장의 이중구조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신규 근로자들이 고용 불안정에 직면해 있는 현실을 반영하며, 고용 안정성의 격차가 더욱 커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