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2024년 2분기에 또다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며 게임 업계에서의 강력한 입지를 재확인했다. 뉴진스 컬래버레이션과 에란겔 클래식 맵 서비스의 성공을 바탕으로 '펍지' IP의 트래픽과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는 신작 게임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를 통해 장르 다변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2분기 크래프톤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7070억 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2.7%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1분기에 이어 또 한 번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332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6% 증가했고, 순이익은 3414억 원으로 165.7% 늘어났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IP가 이 같은 실적을 견인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PC 게임 부문 매출은 191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3.5% 증가했다. 이는 에란겔 클래식 맵 서비스와 뉴진스 컬래버레이션 덕분에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약 40% 성장하고, 유료 결제 이용자 수(PU)도 거의 두 배로 증가한 결과다.
뉴진스 컬래버레이션 콘텐츠에서 발생한 확률 정보 오류 논란으로 인해 일부 환불 사태가 발생했으나, 상당수 이용자가 다시 구매에 나서며 재무적인 영향은 미미했다.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환급과 보상 중 선택을 제공한 결과, 많은 이용자가 뉴진스 상품을 재구매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2분기 매출은 49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2% 증가했다. 중동에서 특히 인기를 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현지 배우와 협업한 성장형 의상 스킨이 트래픽과 매출을 끌어올렸으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는 'UC' 보너스 챌린지와 현지 크리켓팀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신규 이용자층을 확보했다.
크래프톤은 7월에도 증가한 트래픽을 유지하며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 CFO는 "최근 한 달간의 실적이 역대급이었다"며, 3분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반기에는 신작 게임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두 작품 모두 이달 말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에 출품될 예정이다. 특히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2차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10월 캐나다 소프트 론칭과 4분기 글로벌 론칭을 앞두고 있다. 배 CFO는 "2차 CBT에서 기대 이상으로 많은 유저가 참여했다"며, 이로 인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인조이는 올해 스팀 얼리액세스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크래프톤은 이를 서구권에서 인기를 끌었던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의 새로운 대표작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배 CFO는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는 오랜 기간 사랑받아왔지만, 경쟁작이나 신규 IP가 많지 않았다"며, 기존 팬뿐만 아니라 새로운 이용자와 전 세계 게이머를 대상으로 인조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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