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지식

📺 티빙+웨이브 합병 초읽기! 넷플릭스 대항마 될 수 있을까?

by 돈굴소 2024. 11. 2.

 

국내 OTT 플랫폼인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합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지 10개월 만에 진전이 없던 논의가, 최근 웨이브 주주인 KBS, MBC, SBS의 동의로 다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관문은 티빙 주주인 KT의 최종 합의입니다.

🌐 2024년 상반기, 국내 최대 통합 OTT 출범 가능성

업계는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시 월간활성화사용자수(MAU) 1214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는 넷플릭스의 MAU 1167만 명을 넘어서는 수치로, 국내에서 최대 규모의 OTT 플랫폼이 탄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숫자 이상의 질적 성장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 콘텐츠의 힘! 오리지널 부족, 넷플릭스와의 격차 우려

통합 OTT가 탄생하더라도 콘텐츠 경쟁력에서 넷플릭스를 넘어서기는 쉽지 않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티빙과 웨이브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소극적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내년 웨이브는 오리지널 드라마 제작 계획이 전무하며, 티빙도 오리지널 드라마 대신 스포츠와 예능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 티빙의 스포츠 콘텐츠 전략, 한계는?

티빙은 한국프로야구(KBO)와 한국프로농구(KBL) 중계권을 확보하여 스포츠 팬들을 유입시키는 데 성공했으나, 스포츠 콘텐츠는 시즌 종료와 함께 MAU가 급감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 10월 7일 KBO 시즌 종료 후 티빙의 일간활성화사용자수(DAU)는 5월 평균 DAU보다 20만 명 감소했습니다.

 

🔥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성공의 비결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국내외에서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으며, 곧 공개될 애니메이션 ‘아케인’의 후속작과 ‘오징어게임’ 후속편은 이미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티빙+웨이브, 넷플릭스와 경쟁 가능할까?

호서대 변상규 교수는 “티빙과 웨이브는 TV 방송 독점 스트리밍에 집중하고 있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역량이 부족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두 OTT 플랫폼이 합병을 통해 진정한 넷플릭스 대항마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더욱 적극적인 오리지널 콘텐츠 개발이 필수적입니다.

📢 과연 티빙과 웨이브가 내년 상반기에 출범할 통합 OTT 플랫폼으로 넷플릭스에 맞서는 강력한 경쟁자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