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런 버핏, '관망 끝에 행동'…베리사인 주식 7,400만 달러 매수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오랜 관망 끝에 미국 인터넷 도메인 서비스 제공업체 베리사인(VeriSign)의 주식을 대규모로 매수하며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는 버핏의 가치 중심 투자 전략과 맞물려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 베리사인 주식 37만 주 매수, 7,400만 달러 규모

28일(현지 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 12월 24일부터 6거래일 동안 베리사인 주식 37만 7,736주를 매수했습니다. 총 투자액은 약 7,400만 달러, 평균 매수가는 195.48달러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버크셔 해서웨이는 베리사인의 최대 주주가 되었으며, 보유 주식은 총 1,320만 주, 가치는 약 27억 달러에 달합니다.

 

🔍 2012년 첫 매수 이후, 버핏의 신뢰 지속

워런 버핏 회장은 2012년 4분기 처음으로 베리사인 주식을 매입한 바 있습니다. 이번 추가 매수는 베리사인의 장기적 기업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행보로 해석됩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버핏이 베리사인의 성장 잠재력을 여전히 신뢰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저조한 수익률에도 이어진 매수

베리사인의 올해 성과는 다소 부진합니다. S&P500 지수가 25% 이상 상승한 반면, 베리사인은 연초 대비 2% 이상 하락했습니다. 또한, 현재 주가는 2021년 12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보다 21% 낮은 수준입니다. 그럼에도 버핏은 이를 저평가된 매력적 투자 기회로 보고 추가 매수를 단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 시장 반응: 버핏의 전략에 대한 신뢰

버크셔 해서웨이의 매수 소식이 전해진 이후, 베리사인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정규장에서 0.6% 상승해 204.96달러에 마감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는 1.48% 상승한 206.96달러로 거래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