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중 하나로 꼽히는 중국 BYD(비야디)가 한국 승용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습니다. BYD코리아는 16일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승용 브랜드 론칭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준중형 전기 SUV 모델 '아토3'의 출시를 발표하며 관심을 모았습니다.
🚗 '아토3' 주요 스펙과 성능
아토3는 1회 충전으로 상온 기준 최대 321㎞(도심 349㎞·고속도로 287㎞)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저온 환경에서도 309㎞(도심 306㎞·고속도로 311㎞)를 유지하며 전기차 성능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공력계수: 0.29
- 제로백: 7.3초
- 출시 이래 72개국에서 100만 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
아토3의 가격은 일반 트림이 3,100만 원대, 상위 트림인 '아토3 플러스'는 3,300만 원대로 책정되었습니다. 업계 예상보다 낮은 가격으로, 보조금을 받으면 2,000만 원대에 구매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가성비를 자랑합니다.
🛠️ 구매 보조금 및 배터리 이슈
아토3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이는 재활용률이 낮아 국내 보조금 정책 기준에서 다소 불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보급 평가가 아직 진행 중이므로 최종 지원 금액은 추후 확정될 예정입니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 부문 대표는 "보조금을 최대한 활용하면 아토3의 기본 트림을 2천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사전계약 및 향후 라인업
아토3의 사전계약은 16일부터 시작되었으며, 고객 인도는 다음 달 중순 이후 진행될 예정입니다. BYD코리아는 올해 안에 중형 전기 세단 '실'과 중형 전기 SUV '시라이언'도 출시할 계획을 밝혀 한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 품질과 서비스로 신뢰 확보
BYD코리아는 한국 소비자들이 중국 브랜드에 대한 우려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브랜드 경험 확대와 고객 중심 서비스로 이를 극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제품 품질과 서비스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고객들이 BYD의 상품성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류쉐량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는 "BYD는 최고의 기술과 제품을 지속적으로 한국에 소개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 BYD의 한국 시장 도전, 성공할까?
BYD는 2016년 전기버스를 통해 처음 한국에 진출했으며, 승용차 시장 진출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쟁이 치열한 한국 전기차 시장에서 BYD의 전략은 가격 경쟁력과 고객 중심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향후 출시될 '실'과 '시라이언'까지 포함해 BYD가 한국 소비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됩니다.
📢 결론
BYD의 한국 진출은 가성비와 기술력을 앞세운 중국 전기차의 본격적인 도전장을 의미합니다. 아토3의 출시가 한국 전기차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소비자들이 BYD의 품질과 서비스를 어떻게 평가할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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