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증시 대폭락, 코스피 서킷브레이커 발동

출처:연합뉴스

 8월 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현황판에 표시된 코스피 지수가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코스닥에 이어 코스피 지수까지 폭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었기 때문입니다.

코스피 지수, 116.38포인트 하락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늘 오후 2시 1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38포인트 하락한 2459.81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코스피 지수가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상황을 초래했습니다.

 

서킷브레이커란?

서킷브레이커는 주가가 급등하거나 급락할 때 주식 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제도입니다. 1단계 서킷브레이커는 종합주가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8% 이상 하락하면 발동되는데요, 오늘 바로 이 1단계가 발동된 것입니다.

서킷브레이커 단계별 발동 기준

 

1. 1단계: 종합주가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8% 이상 하락 시 발동.
2. 2단계: 종합주가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15% 이상 하락하고, 1단계 발동 지수보다 1% 이상 추가 하락해 1분간 지속될 경우 20분간 발동.
3. 3단계: 종합주가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20% 이상 하락하고, 2단계 발동 지수보다 1% 이상 추가 하락해 1분간 지속될 경우 당일 매매 종료.

 

최근 사례와 비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최근 사례는 2020년 3월 13일과 19일입니다. 당시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동시에 발동되었습니다. 같은 날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이 두 거래일뿐입니다.

 

파생상품 거래 중단

한편, 오늘 코스피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됨에 따라 오후 2시 14분 32초부터 20분간 유가증권시장 기초자산 관련 모든 파생상품(스프레드 포함)도 거래가 중단되었습니다.

 

이번 사태는 투자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급락 상황에서는 냉정함을 유지하고, 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다시 한번 점검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의 투자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추가 소식이 있을 경우 빠르게 전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