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카카오는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역대 최대 실적을, 카카오는 영업이익 두 자릿수 증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두 회사의 성장 전략과 실적 전망을 살펴보겠습니다.
네이버: 역대 최대 실적 예상
오는 9일 발표될 네이버의 2분기 실적은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2분기 매출은 2조 6452억 원, 영업이익은 4363억 원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이 약 9.8%,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2분기 실적이 될 전망입니다.
네이버의 매출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네이버웹툰의 모회사인 웹툰엔터테인먼트가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며 발생한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 때문입니다.
광고와 커머스 사업의 성장이 네이버 실적을 이끌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오동환 연구원은 "홈피드와 클립 등의 신규 서비스 출시로 2분기 서치플랫폼 매출 성장률이 9%로 높아질 것"이라며, "광고와 커머스의 성장 덕분에 2분기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10.8%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카카오: 영업이익 두 자릿수 증가 예상
카카오는 네이버보다 하루 먼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올 2분기 영업이익은 1332억 원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7% 증가한 수치입니다.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2조 511억 원으로 전망됩니다.
카카오는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의 부재 속에서 정신아 대표 중심 체제로 위기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정신아 대표 중심의 비상경영체제가 기대 요인"이라며, "콘텐츠 사업이 카카오픽코마와 일부 엔터테인먼트 부문 중심으로 재편되면, 부진한 사업 지분 매각을 통해 AI 대응 재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의 전략을 통해 성장과 실적 개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두 회사의 앞으로의 실적 발표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그들의 성장 전략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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