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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식

검찰, '위믹스 유통량 조작' 혐의로 장현국 前 위메이드 대표 기소

by 돈굴소 2024. 8. 5.

사건의 배경

위믹스 코인은 2020년 6월에 발행되어 그해 10월 거래소에 상장된 가상화폐입니다. 이후 2022년 1월까지 약 2900억 원 상당의 현금을 마련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발생한 것은 2022년 1월이었습니다. 장 전 대표는 사전 공시 없이 위믹스 코인을 대량으로 매각해 코인 가격이 폭락하는 사태를 초래했습니다.

 

출처:뉴스1 장현국 대표

 

허위 발표와 유동화 중단

이후 장 전 대표는 2022년 2월, 위믹스 코인의 유동화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는 투자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많은 사람들이 이를 믿고 위믹스 코인을 매입했습니다. 하지만 이 발표는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장 전 대표는 이 발표 이후에도 외부에서 파악할 수 없는 방식으로 2022년 2월부터 10월까지 약 3000억 원 상당의 추가 현금화를 진행했습니다.

 

상장폐지와 그 여파

장 전 대표의 이러한 행동은 위믹스 코인의 계획된 유통량을 초과하게 만들었고, 결국 가상자산 거래소로 하여금 위믹스의 상장폐지를 결정하게 하는 원인을 제공했습니다. 검찰은 장 전 대표가 자신이 보유한 위메이드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행사 등을 위해 위메이드 주가와 위믹스 시세 하락을 방어해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가상화폐 시장에서의 투명성과 신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사례입니다. 위믹스 코인을 믿고 투자했던 많은 투자자들이 큰 피해를 입었으며, 이러한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강력한 제재와 관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