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저점 매수의 기회로 삼고 있다는 소식이에요.
개인 투자자들의 저점 매수 행렬
최근 코스피 지수가 폭락과 반등을 반복하면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은 이를 저점 매수의 기회로 보고 적극적으로 주식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 2일부터 5거래일 동안 매일 코스피 주식을 순매수하며 총 4조8000억 원어치를 사들였다고 해요. 이들이 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빚투’ 증가,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급증
개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 움직임은 단순한 현금 투자를 넘어 ‘빚투’로도 이어졌어요. 5대 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의 신용대출 잔액은 6일 기준으로 84조5549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1일보다 3840억 원 증가한 수치입니다. 마이너스통장 잔액도 같은 기간 큰 폭으로 늘었는데, 5일 하루 동안 4932억 원이 증가해 38조7012억 원에 달했답니다. 이는 코스피가 8.77% 폭락한 날과 맞물리는 시점이에요.
대기 자금 증가, 투자자 예탁금도 급증
주식 투자를 위한 대기 자금도 크게 증가했어요. 이달 초 54조6592억 원 수준이던 투자자 예탁금은 6일 기준 58조9617억 원으로 4조 원 넘게 늘어났고, 5일에는 59조4876억 원까지 치솟았습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은 주식 투자를 위한 단기 자금이 필요할 때 급증하는 경우가 있다”며, “예탁금까지 늘었다면 더욱 주식 투자용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어요.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
개인 투자자들이 최근 5거래일 동안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바로 삼성전자였어요. 총 3조1000억 원어치를 매수했답니다. 그러나 이 기간 동안 삼성전자 주가는 11.6% 하락해 개인들의 저가 매수가 성공할지는 불확실하네요. 이 외에도 SK하이닉스(7600억 원), 아모레퍼시픽(2000억 원), 기아(1000억 원) 등이 개인 투자자들의 주요 매수 대상이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움직임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최근 5거래일 동안 매일 순매도 행렬을 이어갔어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조 원, 1조8000억 원어치의 코스피 주식을 내다 팔았는데, 경기 침체 우려와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등으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아 주식 비중을 줄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주식 시장의 동향은 개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저점 매수와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들의 순매도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앞으로의 시장 변동성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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