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의 쇼핑 플랫폼 ‘테무’를 창업한 황정이라는 이름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가 중국 최고 부자로 등극했기 때문인데요. 불과 10년 만에 중국 비즈니스계의 정점에 오른 그의 이야기는 그야말로 ‘성공 신화’라 할 만합니다.
황정, 영어 이름으로는 콜린 황, 44세의 이 젊은 기업가는 구글에서 엔지니어로 일했던 경력을 바탕으로 2015년 4월에 핀둬둬(PDD 홀딩스)를 설립했습니다. 핀둬둬는 저가 상품을 무기로 시장에 파상적인 공세를 펼쳤고, 이 전략이 제대로 맞아떨어지면서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그의 성장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2022년에는 미국 시장을 겨냥한 자회사 ‘테무’를 선보였고,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로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핀둬둬는 나스닥에 상장되었고, 시가총액 면에서 알리바바를 제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핀둬둬는 아마존, 월마트와도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죠.
황정의 자산은 현재 약 486억 달러, 한화로 약 66조 4000억 원에 이릅니다. 그는 이 재산으로 기존 중국 부자 순위 1위를 지켜왔던 생수업체 눙푸산취안의 창업자 중산산을 제치고 중국 최고의 부자가 되었습니다.
물론, 황정의 성공에 대한 시각은 다양합니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는 그의 저가 전략이 국내 기업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즈니스 세계에서 그의 도전과 성공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죠.
세계적으로도 그는 주목받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현재 세계 최고 부자의 자리는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차지하고 있고, 그의 자산은 약 2280억 달러(한화 약 311조 원)에 달한다고 하네요. 황정은 아직 세계 최고 부자와는 거리가 있지만, 그가 걸어온 길을 보면 앞으로도 많은 이들이 그의 행보를 주목할 것 같습니다.
황정의 이야기는 그야말로 ‘불가능은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례가 아닐까요? 앞으로 그가 또 어떤 새로운 도전을 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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